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는 112년, 여자는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었습니다.
남녀 모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하는 올림픽 랭킹에 따라 60명씩 출전해 금·은·동메달 색깔을 놓고 나흘씩 경기를 펼쳐집니다.
★ 대한민국 골프 남자부는 김주형(22·나이키골프)과 안병훈(33·CJ)이 출전합니다.
김주형은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을 넘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주목하는 '영건'입니다.
안병훈은 2부투어를 거쳐 지난해 PGA투어에 복귀한 뒤 올해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여자부는 2016 리우와 2020 도쿄와 달리 이번엔 엔트리 4명을 꽉 채우지 못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소 부침을 겪으면서 고진영과 양희영(35), 김효주(29·롯데) 등 3명만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도쿄 대회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무대이며 양희영은 리우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합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는 남자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여자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 코스에서 나흘 동안 4라운드 72홀 경기로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