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 복싱은 올림픽에 나가면 항상 메달을 따오는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복싱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오연지와 임애지 선수는 한국이 이번에도 올림픽 쿼터 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2차 예선까지 거치는 힘든 과정을 통해 가까스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습니다.
'한국 복싱의 간판' 오연지의 경우 2015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성과가 뚜렷한 선수입니다.
임애지 선수는 2017년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60㎏급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세계 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으며 오연지와 더불어 한국 여자 복싱의 쌍두마차입니다.
총 13개의 금메달이 걸린 파리 올림픽 복싱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이달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립니다.
예선 경기는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하고 메달이 걸린 준결승과 결승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치른다.
대한민국 여자복싱 화이팅!!!